이번에도 따로 이미지는 첨부하지 않겠다.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면
원피스 1055화에는 해군 대장 로쿠 규와 와노쿠니의 수뇌부가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와노쿠니의 비밀이 드러나는 화다.
격 떨어진 해군 대장
이번 화에 로쿠 규를 굉장히 야비한 인물로 묘사하는데 깜짝 놀랄 장도다.
예전의 위풍당당한 키자루, 아오키지, 아카이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수준 이하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로쿠규가 와노쿠니의 황폐해진 대지를 정화시켜준다는 어떤 사람의 댓글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과한 기대였던 것 같다.
대지를 정화시키기는 커녕 침략하러 온 야만족 수준이었다.
내 머릿속의 해군 대장은 사황과 맞붙더라도 이기지는 못해도 마르코처럼 비빌 수는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웬걸 사황은 커녕 마르코도 못 이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3년 동안? 맞나? 아무것도 먹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신비로움은 어디 가고 양아치만 남아 있을 뿐이다.
나는 새로 추가된 후지토라나 로쿠규 중에 예전 아카이누에 비견되는 대장이 추가되길 바랬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
내 헛된 기대였을 뿐이다.
와노쿠니의 비밀
와노쿠니의 비밀은 내겐 좀 충격이었다.
높게 벽을 둘러쌓아서 그 안에 비가 들어찼다는 내용은 내게 가벼운 충격을 주었다.
첫 번째로 어떻게 그 높은 벽을 쌓았을까 하는 점이다.
진격의 거인이 떠오른 건 나만이 아닐 것이다.
흙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있었거나
플루톤의 능력일지도 모른다.
두 번째는 빗물이 쌓인 웅덩이가 건강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고인물은 썩고 악취가 나야 정상일 텐데 만화니까 넘어가야 하는 부분인가 싶다.
그리고 이렇게 높게 쌓일 정도의 비라면
바다에도 충분히 많이 내렸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대항해시대는 누군가가 비를 내리게 했기 때문이 아닐까?
원래는 이어져 있던 대륙들이
누군가가 끊임없이 비가 내리게 해서 잠겨버리게 된 게 아닐까
그리고 그 비가 내린 환경에서 이득이 본 자들이
비를 내린 장본인일 거라는 상상이 들었다.
그리고 천룡인들의 수장 이무
이무의 이름을 거꾸로 하면 일본어로 바다가 된다는 점이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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